인스타그램 맛집 홍콩 침사추이 딤섬 맛집 - YUM CHA

홍콩의  YUM CHA는 광동식 딤섬 식당인데 그런 일반적인 딤섬 가게와는 좀 차별화 되어 있어요. 보편적인 만두 집과는 다르게 비주얼 적인 재미를 다한 여러 딤섬 종류들을 제공하는 맛집입니다. 이곳은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SNS상에서 이미 몇 년전부터 유명세를 얻어 온 맛집 입니다. 홍콩 여행 중 어디서 밥 먹을까 검색하고 있었다면, 이곳을 참고해 보세요. 특히, 음식 사진 찍기 좋아 한다면 이곳은 정말 딱 일 겁니다. 
저희가 다녀온 홍콩 여행 코스는 여기서 확인 해 보세요. 



일반적인 염차 메뉴와 비교 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단연 재미나고 귀여운 음식 모양 입니다. 이러한 음식 프레젠테이션을 신경 쓰느라 음식 맛이 떨어질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맛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인터리어도 모던하면서 화려하고 식탁도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간날은 여자 손님이 확실히 많더라고요.

이 식당은 홍콩에 4 지점이 있어요. 침사추이, 몽콩, 센트럴 그리고 코즈웨이 베이. 저희가 간 곳은 침사추이에 있는 식당이었어요. 저희는 목요일 저녁 6시가 조금 되기 전에 식당을 찾아 갔고 이 시간에는 세 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저희가 식사를 하는 동안 6시 30분 정도가 되니까 식당이 꽉찼고, 7시즘 나갈 때는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제가 여기서 10일 동안 있어 본 결과 추축한 건데 홍콩 사람들은 저녁을 7시즘 가장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저처럼 기다리는 거 싫어 한다면, 저녁 6시 전에 가면 안기다릴 겁니다. 


일단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테이블을 잡고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안에 물고기 모양이 있는 앞 접시가 세팅 되어 있더라고요. 대단한 거는 아니지만 나름 접시부터 신경을 썼다는 게 조금 보이네요. 

돼지고기와 새우로 꽉 찬 완탕 수프(Shrimp & Pork Wontons in soup)을 주문 했는데, 앞접시에 담고 나니 만두국에 물고기가 살아 있는 것 같지 안나요? 


이곳의 가장 인기 메뉴 중 하나 인데요. Baked Pineapple Puff 입니다. 이것은 달달한 디저트라고 보통 생각할 텐데 이곳에서는 딤섬 메뉴 중에 하나로 되어 있더라고요. 새장 안에서 새를 꺼내 먹는 다는 것이 약간 야만적이면서 재미난 발상 아닌가요? 홍콩에서 여러 식당을 들러 본 결과,  특히 염차 식당에서 여기 사람들은 메인 요리로 이런 종류의 음식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디저트 메뉴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것 저만 특이 하다고 생각 하는 건가요? 




이 요리는 게 알 깨 시금치 (Crab Roe Sesame Spinach)로 애피타이저로 주문 한 겁니다. 삶은 시금치를 돌돌 말아서 위에 게알을 얹고 일본식 참깨 소스와 함께 나온 요리인데, 아주 간단하 재료이지만 입이 상쾌해지면서 맛있었어요. 


이 둘로 시작해서 작은 요리가 몇가지 계속 나왔어요. 염차가 어떻게 보면 작은 요리를 여러개 먹는 스페인의 타파스와도 비슷하죠? 이곳 음식의 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류요리 식당 만큼은 아니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모두 7,000원에서 12,000원 상당의 요리들이 었고, 저희는 총 5가지를 주문했어요. 저희 둘이서 먹은 가격이 다 합쳐서 총 65,000원 정도 나왔어요. 


이어서 나온 요리 또한 인기 메뉴 중 하나에요. 바베큐 피기 번(BBQ Piggy Buns)인데, 바베큐 돼지고기가 안에 들어 있는 미니 호빵 같은 겁니다.  푹신하고 달달한 찐빵의 식감을 가지 빵안에 달달한 바베큐 소스와 돼지고기가 안에 들어 있는데, 솔직히 단맛이 강해서 저희 취향은 아니었어요. 


이번에는 찐 만두 입니다. 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은 덤플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얘가 제일 맛있었어요. 새우와 돼지고기가 섞인 속 내용물이 아주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좋고 고소하면서, 제 입맛에 딱 맞더라고요.


마지막 요리는 야채를 조금 먹기위해 주문한 케일 볶음 요리인데, 여기서 가장 비싼 요리랍니다. 이 글을 적다 보니 재료들이 다 비슷하다는 것을 볼 수 있죠. 사실 같이 간 여친이 소고기를 안 먹습니다. 그래서 저희 예산 안에서 이런 종류의 재료들로 주료 주문도 하게 되었네요.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한 이곳 염차 (Yum Cha), 과연 인기의 식당 답게 나름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를하게 되었어요. 해외 여행에서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이런 맛집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맛없는 음식으로 배채우면 그만큼 아쉬울수가 없어요. 그런 일 없도록, 오늘의 포스팅 참고해 보세요.  단것을 별로 안좋아 한다면 조금 더 신중하게 알아보고 주문 하시길 추천 하고, 그다지 싸지도 않다는 것 참고 하세요. 하지만, 엄청 비싸지도 않아요. 여기서 제일 비싼 요리는 19000원 정도 합니다. 이곳, 침사추이 맛집, 염차의 저의 의견은, 대체로 만족, '한두번 정도 가볼만 한 곳'입니다.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 그리고 분위기까지 만족 했어요. 사진을 좋아하고, 인스타그램을 좋아하고, 맛까지 괜찮은 맛집을 홍콩에서 찾는 다면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진은 올림푸스 E-M10 Mark II 미러리스카메라를 사용해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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