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팁 - 가기 전에 미리 알면 좋은 정보 11가지

홍콩은 매우 복잡하고 국제적인 대 도시 입니다.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이며, 전세계 사람들이 홍콩으로 여행을 가고 유학을 가고 일을 하러 가고 이민도 하러 갑니다. 이번 홍콩 여행을 준비 하면서 그리고, 직접 여행을 다녀 보면서 홍콩에 대해서 여러가지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주위에 홍콩을 여행 가본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제로 홍콩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더라고요. 심지어 홍콩이 나라인지 도시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었고, 홍콩에서 사용하는 언어, 화폐 등등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어느 여행지를 가더라도, 현지의 문화와 법 등을 어느 정도는 알고 가야지 이러한 무지함이 무례함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라 생각 하고, 여행객으로서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특히, 홍콩에 대해 잘 모르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홍콩 여행 준비 팁 입니다. 아래의 정보를 미리 알고 가서, 불이익 당하지 않고, 현지 여행 기간 적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홍콩은 나라인가? 도시인가? 

이 부분은 인터넷 여기저기를 찾아 봤는데 정의 하기가 모호합니다.  홍콩은 영국으로 넘어가기 전에는 중국의 일부 였고, 1841년 부터 1997까지 영국의 식민지로 있다가 다시 중국으로 반환되었는데요. 반환 당시, '한 국가, 두 정책'으로 협의를 맺고 다시 반환이 되었어요. 그래서 현재 홍콩은 중국의 '특별 행정 구역'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of China)로 분류가 되어 있으며 법, 통화, 여권, 언어 등 중국하고는 따로 구분이 되어 있답니다. 홍콩이 나라인가 도시인가에 대해 누가 알고 싶어 한다면 '중국의 '특별 행정 구역'' 이라고 대답하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라는 이미 중국이니, 도시라고 보는게 가깝겠죠. 

2. 홍콩 공식 언어

홍콩 여행을 하면서 중국사람들이 아닌 여행객들이 '니하오' 혹은 '씨에씨에'라고 표준 중국어로 대답하는 것을 간혹 보고는 했어요. 홍콩의 공식 언어는 광동어이고, 표준 중국어와는 다르다는 것을 많이 모르는 것 같았아요. 많은 홍콩인들은 표준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따라서, 표준 중국어가 본인의 언어가 아닌데 사용한다는 것은 그저 무지하게 보일 수 있고, 심지어 무례하게 보일 수도 있어요. 간단한 광동어 몇 마디 숙지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레이 호, 감사합니다: 음 꺼이, 좋은 아침입니다: 조 썬긴 영국 식민지의 영향으로 영어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다 영어를 할줄 아는 것은 아니에요. 따라서 영어를 하면 모두 알아 들을 거란 오해는 하지마세요. 

3. 교통편

홍콩의 대중 교통은 서울 만큼 잘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깔끔하고 시원하고 효율적이고 사용이 편하고 저렴합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올때는 Airport Express (공항 철도)를 타면 쉽게 홍콩 시내로 올 수 있고, 시내에서는 Octopus 카드 하나면 MTR, 대중 교통도 다 이용할 수 있고, 티머니처럼 일반적인 소규모 구매도 가능합니다. Octopus카드는 공항에서 공항 철도 티겟을 구매하는 곳에서 보증금을 지불하고 같이 사면 되고, 다시 출국 할 때 같은 장소에 반납을 하면, 잔금과 보증금을 돌려 받습니다. 
택시 가격은 서울이랑 비슷하고 비싼편은 아닙니다. 택시 탈 때 참고 하면 좋은 것은, 택시기사 교대 시간입니다.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는 택시 기사 교대 시간이어서, 택시 잡기가 어려울 태니 이 시간때에는 다른 교통편을 알아보는 것이 더 낳을 듯합니다. 홍콩에서 우버를 사용할 수 있지만, 우버는 일반 택시보다 비싸다는 거 참고하세요.

4. 우측통행 



우리 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좌측통행을 추구해 오다가 뉴스에서 경제 강국들은 우측통행을 주로 한다는 내용을 담아서 우측통행이 일반화 되었는데요. 홍콩에서도 걷는 것은 우측통행이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거리를 걸어다니면 이것은 자연스럽게 알게 될겁니다. 자칫 좌측에서 걷가가는 혼잡을 일으키는 상황이 벌어지게 될거에요. 그리고 에스컬레이터에서도 한국과 똑같이 우측에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 서있고 왼쪽으로 길을 열어 둡니다. 하지만, 운전은 반대에요. 중국에서는 우측으로 운전하는 것이 일반화인데, 홍콩에서는 영국식으로 좌측으로 운전을 하니, 길건너거나 택시를 탈때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5. 편안한 신발


편안한 신발은 어디를 여행하던 기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를 타고 계속 다니는 여행이 아닌 이상, 홍콩같은 도심을 여행 하고, 거리를 걸어 다니는 일이 많은 여행지에서는 편안한 신발이 필수 지요. 홍콩 여행 동안 제 핸드폰에 기록된 걸음수를 보면 제일 적은 날은 15,000보 정도 되고 많게는 22,000보 걸었다고 나옵니다. 평소에는 5천보 정도 밖에 안 걷는데 여행 중에는 이것의 세배, 네배 걷게 되는데요, 이러면 다리, 허리, 가방 매고 다니면 어깨 까지 안 아픈곳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근육통 완화를 위한 마사지 크림을 하나 챙겨가서, 스스로 마사지를 하거나 여친하고 서로 마사지를 해줍니다. 

6. 차(티) 예절

홍콩이나 중국에서는 차가 식사에 큰 부분을 차지 하는데요. 일단, 중국식 식사 방법은 밥 그릇을 들고 먹는 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밥 그릇을 상에 놓고 고개를 숙여 먹는 것은 동물들이 밥을 먹는 방법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인데요. 우리 나라 식문화라는 완전히 반대이지요. 차를 대할 때, 나름 홍콩 사람들이 규칙이 있답니다. 현지인들과 식사를 하게 되거나 같이 간 친구들에게도 가르쳐 주면 좋을 거 같아요. 먼저, 테이블에 있는 가장 연장자 부터 차를 따라 주는것이 일단 첫번째 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본인에게 차를 따라주면, 두 손가락(검지와 중지)으로 상을 두번 두들겨서 감사를 표시합니다. 식사중에 이야기를 하고 있거나 입안에 음식이 가득한 상황 때 주로 감사의 표시로 하는 행동이에요. 차를 다 마시고, 리필을 원할 때는 주전자 뚜겅을 뒤집어 놓거나, 손잡이에 올려 놓으면 됩니다. 

7. 홍콩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는 10월에서 12월

홍콩의 1월부터 3월 까지의 날씨는 비교적 쌀쌀한 날씨로 약 15도 정도의 기온이에요. 하지만, 이 때는 설 연휴로 인해 중국 본토에서오는 관광객들이 많고, 호텔 숙박비가 특히 좀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안개가 많이 끼는 시기라 사진이 잘 안나올 수 있어요. 6월에서 9월은 가장 더운 여름인고요. 이 때가 저희가 여행을 다녀온 기간이었어요. 정말 덥고 습하고, 태풍이 오는 시기 입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일년 중 가장 많이 방문하는 성수기라서 호텔 숙박비 또한 일년 중 가장 비싼 시기에요. 저렴한 호텔을 찾고 있다면 이 때는 피하는 것이 좋겠죠. 4월, 5월은 그나마 조용한 편이에요, 봄이라서 날씨도 많이 덥지 않은 편이고 성수기 전이라 호텔 값도 괜찮은 편이에요. 하지만 환절기에 접어 들어 비가 종종 올 수도 있고, 1월에서 3월 사이에 내려 앉은 안개들이 여전히 머무룰 수 있다는 점 참고 하세요. 가장 좋은 시기는 10월에서 12월 입니다. 단, 중국 연휴기간인 10월 첫째 주만 피하면 딱 좋을 겁니다. 이 때는 여름도 끝나서 별로 덥지 않고 16에서 22도 정도의 온도로 여행하기 편안하다고 느낄 겁니다. 그리고 강수량도 적은 편이라 비 걱정도 별로 안해도 되고, 호텔 가격도 성수기때 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호텔 특가는 여기서 알아 보세요. 항공권 특가는 여기를 추천 합니다

8. 이른 아침에 영업하는 곳이 많이 없다

호주와 미국에서 오래 생활을 해왔던 저는 아침 일찍 (5시,6시) 아침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는데, 사실 홍콩은 이런 새벽에는 여는 식당들이 많이 없답니다. 아침 일찍 찾아 갈 수 있는 곳은 스타벅스 같은 커피 숍이 대부분이고, 8시 전에는 오픈 하는 곳이 거의 없어요. 따라서, 호텔에 머물게 된다면 호텔 조식을 기대하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아니면, 저 처럼 단식으로 아침을 맞이 하세요. 

9. 홍콩 숙소는 카우룽지역 추천 

홍콩에 대해 잘 모른다면, 어느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홍콩도 서울과 비슷하게 강남 강북과 비슷한 개념이 있는데요. 홍콩 아일랜드는 서울의 강남 같이 물가가 조금씩 더 비싸고, 카우룽, 뉴테리토리 지역은 강북으로 조금 더 저렴한 동네에요. 따라서 저처럼 예산이 넉넉하지 않지만, 동시에 대부분 지역에 접근성이 편한 위치를 찾는 다면 침사추이 혹은 몽콕 지역을 추천 합니다. 침사추이 지역은 위치적으로 서울의 이태원이라고 보면 되고, 위치적으로 중간이고 교통이 편해서 어디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그리고 주위 맛집들도 많고 쇼핑하기도 편하고, 홍콩의 유명한 야경을 볼 수 있는 빅토리아 하버도 가까이 있답니다. 또한, 럭셔리 호텔이 본인의 취향이라면, 페닌슐라, 인터콘티넨탈, 하야트 리전시, 셰라톤, 릿츠 칼튼, 샹그리라 등, 5성급 호텔도 침사추이에서 다 찾아 볼 수 있어요. 홍콩 숙박은 여기서 찾아 보세요

10. 우산 챙기기

홍콩 날씨는 여느 동남아 국가 날씨와 비슷한 점이 많은게 언제 소나기가 내릴 지 몰라요. 특히 4월에서 9월 사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비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강우량도 높은 편이니 우산이 언제 필요할지 몰라요. 우산 혹은 우비를 현지에서 구매를 하거나 챙겨가기를 추천합니다. 

11. 유심 칩 사기

홍콩에는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있는 곳이 매우 많아서 솔직히 유심 카드 없이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고 생각 합니다. 허나, 돌아 다니면서 인터넷을 사용해야 되고, 유심 칩이 필요하다면 구매하기도 매우 쉬워요. 유심 카드는 7 일레븐에 가면 약 1만원에서 2만원이면 쉽게 구매를 할 수 있고요, 7일레븐 또한 엄청 많이 있으니 유심 카드는 매우 쉽게 구매 가능 합니다. 지도 때문에 유심 카드가 필요하다면, 솔직히 안사도 됩니다. 오프라인 모드로 구글 맵 지도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특정위치 또는 가게를 저장해 놓으면 인터넷이 없어도 그 위치는 지도상에 저장이 되어 있어서 쉽게 찾아 갈 수 있어요. 


홍콩이란 곳은 저희 나라의 서울과 매우 비슷한 곳인 동시에 매우 다른 곳이에요. 해외에서 우리나라에서 습관처럼 하는 행동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무례하게 보일 수 있고 오히려 민폐가 될 수 있다는 것 명심하시고 또한 반대로, 제대로 모르고 가면 여행객으로써 불이익을 얻을 수 있고 방황하게 될 수 있어요. 오늘 저희의 홍콩 여행 준비 팁을 참고 해서 홍콩 가기 전에 미리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여행 최대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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