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 트랑왕안 소개, 윤식당, 먹거리, 경비

적도에서 9도 정도 남쪽에 위치한 길리 섬은 롬복 혹은 발리 여행 중 복잡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조금 조용하고 여유롭게 지낼수 있는 휴양지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곳이지요. 롬복의 아름다운 섬, 길리 트라왕안에서 이틀째인데 이곳의 매력에 완전 빠져 버렸어요. 휴양지를 많이 여행 해보진 않았지만, 그나마 그중에서 제일 저와 잘 맞는 여행지가 아닌가 싶어요.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대, 젊음과 흥이 넘치고, 맛있는 음식, 해변, 지역 사람들 그리고 전체적으로 여유적인 분위기 이 모든 요소가 적절히 조화 되어서 제 스타일로 만드는게 아닌가 싶어요. 뜨거운 태양 아래 각종 해양 레저를 즐기고 저녁엔 열정적으로 놀수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길리 트랑왕안 소개, 윤식당, 먹거리, 경비


비용

호텔: 길리 섬의 숙박은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호스텔 부터 5스타 럭셔리 호텔까지 종류별로 다 찾아 볼수 있는데요. 비수기에 가장 저렴하게는 150,000 루피아(12,000원) 정도로 숙박 예약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2인용 객실에 개인 화장실 등 호텔 시설을 원한다면 적어도 1박에 3만원정도 예상 하면 됩니다. 애어비앤비 같은 홈스테이나 아파트 옵션도 다양한 가격대에 가능 합니다. 음식: 음식 비용은 평균적으로 메뉴 하나당 2천500원에서 7천원 사이에 가능 하고요. 빈탕 (Bintang) 맥주 작은 사이즈가 보통 2천원 정도 합니다. 맥주 하나에 해산물이 아닌 일반 메뉴 하나 주문 하면 6천원에서 1만원 정도 예상 하면 되고요. 만약 해산물을 먹겠다하면 1만원에서 2만원 정도 예상 하면 됩니다. 호텔이나 좀 비싸 보이는데에서 식사를 하면 21% 세금료와 봉사료가 추가 되니 예산이 빠듯하다면 시장이나 그 지역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세금없는 곳을 찾아가는 걸 추천 합니다. 저희가 쓴 한끼 음식값은 인당 1만5천 - 2만원정도 됩니다. 식탐이 많은 저희는 음식 주문할때 4가지씩에 음료까지 보통 주문 해서 음식 비용이 좀 많이 들어간 편이에요. 교통: 길리 트라왕안은 자동차가 없으니가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탑니다. 길리 섬들 사이에 왔다갔다 할수 있는데요. 길리 메노(Gili Meno) 또는 길리 에어 (Gili Air)를 배로 한번 가는데 25,000 루피아 (2천원) 정도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35,000 루피아에서 50,000 루피아면 렌트 가능 합니다. 
실제 2박 3일 (5스타) 호텔 포함 전체 비용 (2인 기준): 약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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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촬영지로 국내에서 유명해진 섬이기에 윤식당 촬영지를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윤식당의 여파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인 여행객들도 많이 보였고요. 지역 주민들도 저를 보고 한국말로 인사 하더라고요. 이때 알았어요 저는 전형적인 한국인 처럼 생겼다는것을. 쨋든 윤식당 위치에는 한국 식당을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이름은 떡 카페. 하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하지는 않았어요. 길리섬까지 와서한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일단 여기 왔으니 기념 촬였 했습니다. 기념 촬영하고 점심 먹으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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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이름은 EGOISTE, 이곳은 전날 섬을 자전거로 돌아 다니면서 봐 뒀던 곳이에요. 그래서 다음날 점심에 여기로 신나게 달려왔죠. 배가 고팠던 저희는 음식을 네가지 시켰어요. 음료까지 한잔씩 시키고 여기서 음식 값은 가장 많이 쓴 듯 합니다. 새우요리, 생선구이 치킨 샐러드, 가도가도 샐러드, 아이스 커피, 과일 아이스티 까지 다해서 4만원 정도 나온 듯 하네요. 길리 섬의 80프로 정도의 식당들은 대부분 해변에 위치해 있는데요. 식당들고 제각각 분위기도 다르고 꾸며 놓은 장식도 제각각입니다. 이곳은 유난히 깔끔해 보이고 규모도 커서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음식 퀄리티도 만족 스러웠고요, 신사 전망도 아름다웠고, 음식 속도도 빨라서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만족 스러운 곳이에요.



점심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구석구석 돌아다녀 보고 바다에서 좀 놀다가 호텔 앞에서 석양을 보기로 했죠. 섬을 가로 질러 자전거를 타고 가보면 지역 주민들이 사는 집들이 나오고요 숙박 업소들이 한두군데 보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면적은 위 사진 처럼 코코넛 농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코넛이 적어도 수천개는 되어 보였어요. 그래서 이곳에서도 제대로 동남아 분위기 사진 한장 투척했죠. 이곳에서 직접 수확 한 코코넛을 사용해서 길리섬 및 롬복 등으로 유통이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사진은 저희가 아니고 석양을 찍는데 앞에 나타난 한 커플이에요. 자연스럽게 제 사진의 모델이 되었네요.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오면 섬 서쪽은 바빠집니다. 아름 다운 석양 사진을 찍으려고 많은 여행객들이 모여들거든요. 해변에 있는 식당 및 술집들은 이시간에 제일 바쁩니다. 신나는 음악도 있고 분위기도 로맨틱하고 가벼운 술 한잔 하며 석양을 즐깁니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지고 밤이 되면 대부분 여행객들은 섬의 동쪽으로 가서 파티를 즐기거나 저녁을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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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전날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저녁을 먹기 위해 봐둔 곳이에요. 하늘색으로 어색하게 칠해진 목재로된 식탁과 의자들, 그리고 나무에 아기자기 하게 꾸며진 조명 등 너무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눈길에 처음에 갔죠. 이곳의 이름은 Fat Cats, 뚱뚱한 고양이 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고양이들이 주변에 많더라고요. 하지만 뚱뚱하진 않았어요. 이곳이 이 근처 식당중에 인기가 상당한 편이더라고요. 저희가 도착했을때 두 세 테이블 빼고 다 차 있었고요. 저희가 앉자마자 좌석이 다 차서 카페 안 쪽에서 테이블을 계속 갖고 나오더라고요. 인기도 인기지만, 문제는 음식 나오는 시간이었어요. 제대로 이곳에서 길리섬의 슬로우 라이프를 느낀거죠. 음식 나오는데 한시간넘게 기다린듯 합니다.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맥주를 몇 병을 마셨는지 몰라요. 


이날 점심을 많이 먹어서 사실 배가 고프진 않았어요. 그래서 인당 메뉴 하나씩만 주문했어요. 생선구이 요리랑 참치 포케 볼을 주문했는데요.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한참 걸렸지만 맛은 있었어요. 총 2인 음식 + 음료 값은 2만 5천원 정도 나왔어요. 음식 시간을 제외 하곤 이곳 분위기 좋고 음식 맛도 좋아서 만족 스러웠어요. 배가 많이 고팠다면 좀 짜증날수도 있었겠지만, 배가 많이 안고파서 다행이었죠. 



이날 밤은 후카(시샤) 바에서 후카 담배를 피면서 빈탕 맥주를 즐겼죠. 참고로 시샤는 불법이 아니고요 순수 담배 입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블루베리 민트 맛을 주문 했고요. 수영장 앞에 자리 해서 지나 다니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분위기에 잔뜩 취해 몇시간 정도 시샤 피고 술마시면서 여친과 계속 수다를 떨었네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해도 되고요 발만 담궈도 상관 없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Pesona. 호텔, 식당, 술집, 여행사 등등 여러가지 다 하는 곳이에요. 
길리 트라왕안의 낮은 뜨거운 태양으로 뜨겁고, 밤은 파티와 젊음의 열정으로 뜨겁답니다. 직장에서의 찌든 생활 다 버려두고 파라다이스에서 이런 뜨거움을 즐겨보세요.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 마르쉘 푸르스트

참고: 위의 링크 중 일부는 제휴 링크이고요, 이 링크들을 통해 구매한다면, 구매자에게는 추가 비용 전혀 없이 저에게 소액의 커미션이 주어집니다. 이것은 카리부 비전을 계속 운영하고 컨텐츠를 만들수 있게 돕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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